작년 9월에 다녀 온 따리(大理)의 남조풍정도 여행후기가 있습니다.

혹시 안 읽어 보신 분은 아래에 링크된 작년 여행후기를 보시고 나서 따리편을 보시면 훨씬 도움이 되실 겁니다....

http://motoroutdoor.com/tour/2008/20080915/10/gtour1.htm




지난 여행기 잘 보시면 따리를 한마디로 표현하는 풍화설월(風花雪月)의 유래를 잘 아시겠죠? ^^








F11을 누르시면 세로화면을 좀 더 크고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복귀는 F11누르시면 됩니다)
　

아침식사 후 리장에서 따리를 향해 갑니다.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줄 아시는 분들과 함께 하는 여행은 늘 즐겁습니다.











　

리장에서 따리까지는 버스로 약 4시간 여가 걸립니다..











　

저 멀리 아련하게 얼하이 호수가 보이기 시작하고 길 옆으로 여기저기 유채꽃밭이 펼쳐진 모습에 제 마음속에도 봄이 찾아 온 기분입니다.










　

벡족(白族, Bai族 )의 근거지인 따리가 가까이 오니 그들의 전통 문양의 건축양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히말라야 제일 끝자락인 창산을 배경으로 고즈넉하게 펼쳐져 있는 마을 모습..











　

오늘이 장이 서는 날인가 봅니다....











　

따리의 유명한 고성에 도착하였습니다.











　

따리 고성...

송나라 시절 대리국(大理國) 도읍지였을 때 축성되었던 성의 흔적이 있는 곳으로 도시 전체가 성으로 둘러 쌓인 형태였지만 지금은 성벽의 일부와 남문 북문이 남아 있고

남북의 문에는 '大理'라고 크게 쓰여 있다고 합니다. 성안에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길을 따라 1~2층의 낮은 청색 기와집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고성 내 이런 저런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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꿔차오 미쉔(쌀국수)......

 꿔차오미쉔은 운남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쌀국수로서 일종의 닭곰탕 같은 국물에 쌀국수를 말아 먹는 형식인데

육수가 제법 깊은 맛이 괜찮았고 또한 용기도 우리네 뚝배기 같은 그런 형태가 기억이 남던 곳.......맛이 아주 만족할 만한 수준











　

고성 내 이정표....











　

고성 내에는 이런 수로도 흐르고 있습니다..











　

그 수로에서 빨래하는 아낙도 눈에 띠고......









　

백족 전통 복장을 입은 분들도 보이고....











　

이런 동상이 서 있는 광장도 보입니다.











　

따리의 유명한 전통방식인 훌치기 염색 방식으로 된 제품을 팔고 있는 곳이 눈에 많이 뜨입니다.











　

수다를 즐기며 파를 다듬고 있는 분들도 정겨운 모습이고....











　

아니...싱하형님이 따리에는 왠 일이세요? ㅎ











　

고성 관광객을 상대로 그림을 그려주는 화가들이 밀집해서 자리하고 있는 이런 곳도...











　

무얼 파는지는 모르겠으나 수레를 끌고 가는 양이 무척이나 독특합니다.











　

따리 고성 남문.......무척 위풍당당한 모습입니다.











　

고성 남문에서 조금만 창산 쪽으로 올라가면 제임스 형님이 운영하시는  따리의 유일한 한국게스트하우스인 넘버3가 보입니다.











　

넘버3 게스트 하우스의 제임스 형님이 반갑게 우리 일행을 맞아 주시고....











　

3층으로 이루어진 넘버3의 게스트 하우스 전경..










　

마당에 있는 세면대위에서 반가운 스티커가.......작년 9월 제가 참여했던 차마고도 탐험대 공식 스티커가 여기에 있네요....










　

넘버3 게스트하우스 옥상에 마련된 보이차방인  월운정(月雲停)에서 제임스 형님이 직접 우리 일행들에게 보이차를 대접해 주십니다.

이 월운정은 창산과 얼하이를 바라보면서 향기로운 차 한잔을 음미하기도 하며 사람 사는 이야기와 여행 이야기 등의 담소를 나누는 곳입니다.

넘버3에 묵고 있는 장기 여행자들은 이 곳에서 책도 보고 또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한가로운 낮잠을 잘 수도 있는 공간이기도 하며 보이차를 좋아하는 분들은

여러 가지 보이차를 시음하며 보이차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도 하는 그런 사랑방이랍니다.











　

월운정 문턱에 자리잡은 금붕어들의 놀이터.....











　

창산이 바라 보이는 이 곳에 앉아 졸고 있으면 무척 행복할 것 같던데요....^^











　

옥상에서 내려다 본 넘버3 게스트하우스......











　

천재시인(ㅎ) 제임스 형님이 쓰셨다는 그 유명한 따리찬가~~^^











　

한국요리를 맛볼 수 있는 넘버3 카페도 운영하시구요...











　

넘버3 카페 내부 1











　

넘버3 카페 내부 2











　

카페 바깥쪽 테이블 1











　

카페 바깥쪽 테이블 2










　

카페 2층에는 자유롭게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컴퓨터가 두 대 있고











　

라이브 음악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넘버3게스트 하우스를 출발하여 남조풍정도로 이동 중.....











　

따리를 대표하는 삼탑 숭성사 정문.......

입장료가 비싸서 멀리서 사진만 찍고 간다는.......ㅎ











　

과일 파는 아주머니들의 호객이 이어지고.....











　

남조국의 영광을 상징하는 대리삼탑.....중국 보물 1호라고 합니다......

돌을 쌓아서 올린 탑이 아니라 길이 72m의 돌을 깎아서 만든 탑이라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죠....











　

삼탑 숭성사 정문 앞에서 기념사진 한 방...











　

이제 남조풍정도로 고고씽...











　

이국적인 모습의 남조풍정도 앞 마을....











　

남조풍정도에 가려면 여기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 합니다.











　

오늘은 밋밋하게 남조풍정도로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남조풍정도를 한바퀴 빙 돌아서 들어가는 것으로....











　

남조풍정도 앞 쪽에 위치한 중국 국보급 무용수 양리핑의 별장을 배를 타고 가까이 지나면서 보게 되는군요..











　

 
엄청나게 비싼 별장이라던데...











　

취재현장의 열기를 느낄 정도........ㅎ











　

배에서 바라 본 남조풍정도 앞 마을...











　

섬 뒤쪽에서 바라 본 남조풍정도...











　

위에 큰 건물은 호텔로 쓰인다는 남조행궁이고 호수가 바로 옆에 위치한 건물이 우리가 머물 백족 전통가옥형태로 지어진 게스트하우스......











　

사일모로 불리는 대리국의 시조모님....여전히 잘 계시네요...











　

은은한 정취가 흐르는 게스트하우스 정원....











　

이름이 독특해서 더욱 기억에 남는 십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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