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차마고도 탐험기◈

　
      차마고도를 가다

      프롤로그 (보름간의 투어요약)

      제 1부 (쿤밍 ~ 샹그릴라)

      제 2부 (샹그릴라 ~ 백마설산)

      제 3부 (백마설산 ~ 메리설산) 

       제 9부 (전 세계 배낭족의 천국 리지앙)

      제 11부 (천년고차수를 찾아서)		       제 4부 (메리설산 ~ 천년염정)

      제 5부 (불산 ~ 메리설산 차마고도 트레킹)

      제 6부 (메리설산 말트레킹)

      제 7부 (동죽림사 ~ 샹그릴라)

      제 8부 (샹그릴라 ~ 호도협)

      제 10부 (얼하이호의 낭만의섬 남조풍정도)
　



차마고도 탐험이 이제 거의 다 끝나갑니다.

마지막으로 보이차의 고장을 찾아 천년 고차수를 보고 왔으니 이제 계획한 일정은 거의 다 마무리한 셈입니다...이제 쿤밍으로 돌아 갈 시간.....

마지막 남은 이틀은 그 동안 쌓인 여독을 풀어 주는 형태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생각입니다.






F11을 누르시면 세로화면을 좀 더 크고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복귀는 F11누르시면 됩니다)
　

객잔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창 밖을 보니 새벽에 내린 비로 인해 청명한 이런 아침 풍광이 펼쳐집니다.









　

새벽에 비가 제법 내렸나 봅니다. 하천도 온통 진흙탕 물이고........하천을 따라 고개 숙인 거대한 대나무들이 무척이나 이국적입니다.









　

무거운 듯한 모자를 쓰고 가는 할머니.....









　

아침은 역시 쾌활이가 가자는 대로 또 쌀국수.........ㅎ

이 집에서 쾌활이한테 홍보상이라도 줘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아침을 먹고 이제 출발합니다.









　


새벽까지 내린 비로 인해 숲은 상쾌 그 자체입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한참이나 지나와서 여기서 잠시 휴식.....









　

어깨에 건 핸드백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저울을 같이 매고 가는 아가씨......









　

길가에 아무렇게나 나 있는 풀숲에도 비의 흔적이.....거미집도 인테리어를 했군요...









　

이제 린창을 벗어납니다.









　

톨게이트에서 요금을 받고 있는 꾸냥이 무척 친절하고 똘망똘망해서 한 컷 찍어 주고.........ㅎ









　

시원스런 유료도로를 달립니다.









　

끝없이 달리기만 합니다......쿤밍까지는 꼬박 하루가 걸리는 거리입니다. 아마 해가 질 때쯤 쿤밍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아침 먹고 출발한지 벌써 5시간 째......









　

또 적당한 장소를 찾아 점심상을 차립니다.







　

탐험대장이신 미래형님의 얼굴에도 보름간의 여정으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네요...









　

중국산 누룽지로 만든 숭늉도 준비하고......









　

늘상 메뉴 변하는 것 없이 밥에 김찌찌개에 또 한끼를.....









　

부켄베리아......잎이 바로 꽃이 되는 꽃으로 Paper Flower라고도 합니다.




 부겐빌레아(부켄베리아,부게인빌레아, Bougainvillea)

프랑스의 항해가 '드 부겐빌레'(De Bougainville)가 이 꽃을 발견했다고 해서 ‘부겐빌레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보통 꽃으로 알고 있는 빨강과 분홍잎은 포엽이며

실제 꽃은 포엽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분꽃과에 속하는 열대식물로 남미, 브라질이 원산지이며, 빨간색(분홍)의 꽃받침에 담황색의 꽃잎이 마치 나비가 모여 있는 것 같이 아름다운

꽃입니다. 꽃은 4월에서 11월까지 총상꽃차례로 연중 피고 보통 꽃으로 알고 있는 3개의 포에 싸여 있는데 포엽이 빨갛게 되는 시기는 6∼8월입니다.

<주석: 네이버 검색 >







　

식당 철거........ㅎ









　

한참을 달리다 보니 길 저편으로 아주 체구가 작은 나귀가 지나가는데 잔뜩 짐을 진 표정을 보니 어째 안쓰러워 보입니다.









　

곧 비가 내릴 태세..........경치 좋은 곳에서 잠시 정차하고 휴식 중....









　

아주 예쁜 마을과 잘 정돈된 계단식 논이 앙증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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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미래형님이 사부영화의 장고패션으로.................... 화장실을 다녀오시네요.......ㅎㅎ









　

약 30분 정도 휴식하고 다시 출발........천년 고차수를 보기 위해 달린 거리가 도대체 얼마인지 모릅니다......









　

아니 이 녀석은 저길 어떻게 올라간 거죠?  츠암~~내~~









　

그저께 지났던 란창강 대교를 다시 반대방향으로 지납니다....









　

티벳에서부터 흘러내려온 란창강 하류.....여전히 진흙탕물이군요.....

이 강은 남쪽으로 흘러 흘러 라오스에 이르는 순간부터 메콩강으로 변신합니다.









　

중국은 워낙 땅덩어리가 넓다 보니 한번 오르막이 시작되면 기본이 30킬로.... 내리막 역시 30킬로짜리가 무척 많습니다.

내리막 구간을 장거리로 가다 보면 차량 라이닝 계통에 열이 많이 나서 대부분의 화물차들은 저런 유료급수시설에서 냉각용으로 물을 받아 넣고 내리막길을 운행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산사태 구간도 지나치고......









　

이런 고속화 도로에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1차선으로 역주행하는 무개념한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뜨입니다.....









　

저 터널은 거대한 돌로 만든 걸까요? 무척 신기했었다는.....









　

한참을 가다 보니 도로 가에서 폭죽 소리가 연신 들립니다.









　

아.....상여가 나가는 모습이군요....망자의 시신을 모신 관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나무관이 아니더군요...

이번 여행에서 상을 치르는 모습을 몇 번 목격했는데 상을 치르는 중에도 폭죽을 유난히 많이 터트리는 것이 중국의 전통인 모양입니다.









　

경운기 차에 사람들을 태우고 ........표정들을 보니 아마 호상(好喪) 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었다는....









　

또 역주행.........비가 내리면 시야도 안 좋은데 저렇게 속도도 늦은 삼륜오토바이를 타고 1차선으로 역주행하면 어쩌라고? ㅠㅠ









　

이제 제대로 된 고속도로에 들어온 듯..........







　

시원스럽게 질주합니다.









　

약간씩 비도 내려 주고......









　

백족 가옥인가요? 비슷하긴 한데 그림이 저렇게 컬러플 하지 않았었는데....







　

아침 먹은 후 꼬박 11시간을 달려오니 드디어 쿤밍에 도착.......에효~~~차 타는 일이 가장 힘드네요...









　

이제 다시 문명세계로 들어 온 기분이 제대로 나는군요.....




　

화려한 이런 야경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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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물에 말은 찬밥에 김치찌개만 먹던 속을 달래주기 위해 대형식당으로......









　

암튼 중국에 가면 식당이 무척 대형인 곳이 많더라는....









　

무사히 탐험일정을 마친 것을 자축하며.....









　

일종의 도가니탕 비스무리한 거......훠궈라고 하던 것 같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차를 따라 주는 모습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식당에서 나와 여행정보님이 안내해 주신 호텔로........

으리번쩍....맨날 땅바닥에서 자다가 이런 곳에 오니 도무지 적응이 안되네요....









　

욕실에서 샤워하고 개운한 몸으로 잠시 별실에 가서 여행정보님의 생일파티를 합니다..









　

그리곤 바로 꼬꾸라졌다는.....









　

다음날 아침......








　

호텔 객실에서 바라 본 쿤밍 시내....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으로......정말 맛 없었다는........

어제 남은 밥으로 죽 먹는 게 훨씬 나아요...^^









　

호텔에서 나와서 여행정보님의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종일 빈둥거리기도 하고 사진 정리도 하기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오늘 남조풍정도에서 만났던 닛시민박 사장님 내외분의 저녁식사 초대가 있었습니다. 그 곳으로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탑니다.









　

지은 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새 아파트









　

아파트 조경이 정말 끝내줍니다.......









　

만나지 몇 일 되지 않았는데도 무척이나 오랜만에 만난 것처럼 반가운 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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