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상장능선 산행


　

산행 들머리인 종로교장에서 약 20여 분 헥헥 거리면 타이어교장에 도착합니다....여기서 잠시 쉬고...

진달래가 아주 이쁘게 피어나는군요......

슬슬 바위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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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지난 주 다녀온 숨은벽이 어렴풋이 조망됩니다...그 위로 우뚝 솟은 인수봉과 백운대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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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휴식하며 홍어회와 막걸리도 먹어 주고.......

갱년기 장애에 다양하게 좋다는 석류도 등장합니다...

앞에 만만치 않은 바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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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산행이라고 하더니 ..........평지 치고는 경사도가 좀 씨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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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 올라오니 평지가 맞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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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를 저렇게 내려가는 거군요........ㅎㅎ

풍광 좋게 뻗은 소나무가 인상적입니다....

또 평지를 이렇게 내려갑니다....ㅎㅎ

가벼운 내리막 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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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이 기묘한 바위가 또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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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간쯤 올라가서 바위 사이에 낑겨서 또 거추장스런 카메라 꺼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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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폼 한번 쥐깁니다.......완전 초보인데 누가 보면 전문 산악인이라고 할 폼..........ㅎㅎ

이 바위를 기어 오르니 멀리 도봉산의 오봉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아까보다 인수봉의 고도가 좀 낮아 졌군요...

이 곳도 보기 보다 난코스.....

바위 사이에 끼어서 바위 사이로 강한 생명력으로 살아가는 소나무 한 컷 안 찍을 수가 없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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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고파 꼬르륵 소리가 나는데 앞에 늘어선 바위들은 어서 오라 하고........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옳다는 확신아래....오늘도 먹기 위해 자리를 열심히 펴고...........ㅎ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저 멀리 다음주에 갈 도봉산을 한번 바라 봅니다...

저 멀리 우람한 모습으로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바위를 향해서 한 발 한 발 앞으로.......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 보다는 이렇게 흔치 않게 피어 있는 것이 더 예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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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부터 손짓하던 바위 앞에 이르렀습니다....

선배분께서 소풍 가듯이 가는 평지 산행이니 걱정말고 오라 했건만.........이게 평지산행이야???????? 이 말 밖에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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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또 여기를 어찌 내려가나요???

저 바위 사이로 뿌리를 내린 모습들을 보면 자연의 생명력에 대한 경외로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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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아지른 평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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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어찌 릿지코스가 끝나고 영봉 가는 길 중간에서 계곡길로 우회합니다.

진달래가 만개한 운치만땅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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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좋은 계곡에서 잠시 탁족도 즐기고

하늘도 한 번 올려다 보고........

조금 더 내려가니 일년 내내 마르지 않는다는 눈물바위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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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산을 둘러보면 정말 진달래 세상이네요....눈이 너무너무 호강합니다...

지난번 숨은벽코스를 갔을 때 잠시 쉬어갔던 바로 거기서 다시 한번 휴식을 하고....

진달래 축제에 개나리 손님이 온 것 같은 모습입니다......

진달래에 어울리는 모자를 쓰고 어디를 보고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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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만 더 가면 된다는 말이 5번 정도 반복된 후에야 김치찌개 집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약 6시간 30분간의 산행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