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제왕산 산행



 


새벽 6시......축축한 안개에 젖은 일산...









 

오늘은 모임 친구들과 함께 버스로 산행지까지 이동합니다.

약 1년여 동안 발목통증으로 산행을 통 하지 못했는데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되는 산행입니다.









 
 
산행을 시작할 곳에 도착했는데 안개가 어찌나 짙게 끼었는지 도통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더군요...










 

건너편 길이 어슴푸레 보이는 곳으로 나가보니....









 

아....구 대관령 휴게소군요.....하도 많이 지나가봐서 이정표를 보니 금새 알아보겠더군요..









 

대관령휴게소라는 것을 몰랐으면 이것이 풍력발전기인지도 몰랐을 겁니다. 육안으로 보면 저 위에 바람개비도 잘 안 보일 정도로 안개가 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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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분간이 안 되는 짙은 운무를 향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스라한 이런 분위기 좋지요...










 

능경봉 입구를 지나...










 

제왕산으로 오르는 길로 접어듭니다...아스라한 운무 속에 산행이 환상적이지만은 아닌 이유는 아이젠을 착용해야 할지 말지 아리까리한 바닥때문에....










 

오르막이라고 보기도 힘든 그런 길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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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척 질척하고 미끄러운 경사길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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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안개 속에 멋진 고사목들이 나타납니다...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도 인상적이고.....









 

아기자기한 바위 오름길들을 넘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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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실루엣을 그리는 고사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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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산행사진 찍느라 바쁘네요...









 

춘향오빠도 증명사진 하나 남기고....









 

제왕산 정상에서 하산 시작.....









 

짙은 운무 사이를 헤쳐나가는 산행도 묘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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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약간 내려오면 점심을 먹을 만한 넓은 장소가 나옵니다. 여기에 자리잡고...









 

각자 준비한 소박한 음식을 차려 놓습니다.










 

산행에서 이렇게 도시락 먹는 재미도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3월 3일이 삼겹살 데이라서 삼겹살 안 먹고 가면 섭섭할 까봐...ㅎ









 

깨끗하게 뒷정리하고  남은 하산 코스를 시작합니다.










 

안개 속 소나무들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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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 속 소나무가 지천인 이 곳을 지나는 풍광이 멋지네요..










 

이 곳 내리막은 무척 질척거려서 약간의 어려움이....










 

하산길 중간에 임도와 만나는 곳이 있더군요,,










 

나뭇가지에 영롱하게 매달린 물방울들...










 

대관령 구길로 내려가다가 만난 계곡.....벌써 봄이 왔음을 느끼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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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풍광 좋은 계곡을 끼고 하산하는 코스인데 정말 아름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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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이런 계곡에서 족탁을 즐기며 늘어져 있으면 참 좋겠더군요..ㅎ

 








 

하산 마무리 지점에 있는 주막,,,,산행의 피곤함을 막걸리 한 잔으로 풀면 딱 좋을 것 같은.....










 

이 고개를 일컬어 원울이재라고 합니다.








 

예전 지방관리로 부임 받은 관리가 두 번 울었다는 고개랍니다.










 

지금의 직선이 된 대관령 고속도로 구간 이전에 옛 선조들이 넘나들던 옛길을 통과해서 온 셈입니다.










 

하산 후 막걸리 한잔으로 산행의 피곤함을 달래고....



                                                                       






 

산행을 마치고 안개 짙게 낀 대관령 길을 따라 횡계로...









 

횡계에서 황태요리로 가장 유명한 송천식당,,,,









 

황태....








 

감칠맛 나는 황태구이와....










 

백한 황태국과 함께 오늘의 산행 피로를 풉니다..









 

토요일 오후 귀경길은 막힘 없이 순조롭게 오더군요.... 어느덧 친구들이 하나 둘 내리고 일산에 도착했습니다.....안개는 아직도 걷히지 않았군요...

그 동안 발목통증으로 무려 1년여 동안 산행을 못했는데 시험삼아 해 본 산행이었는데 무척 만족도가 컸습니다....

앞으로 부지런하게 산도 좀 다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