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사발이 썰매 가족투어
위 사진은 2006년 2월초 산천어 축제가 열리던 화천근교 지암리에서 있었던 사발이 썰매투어 모습입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가족을 위한 사발이를 이용한 빙상축제가 열리는 셈입니다.....
항상 가족을 배제한 오지투어가 많다 보니 일종의 보상심리가 작용한 투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사발이 썰매투어에 대한 호응이 워낙 좋아서
올해에는 좀 더 체계적이고 규모 있게 기획을 해보았습니다.
작년 사발이 가족 썰매투어기 감상하시려면 아래 클릭 하시면 됩니다.
http://www.motoroutdoor.com/yks/tour/20060204/gtour.htm
올해 행사가 열리는 횡성군 우천면 오원저수지.............
행사가 시작되기 전날 밤 몇 몇 준비요원과 함께 저수지에 도착했습니다. 며칠간의 강추위로 얼음은 안전하게 얼어있었습니다.
날이 따뜻해서 그 동안 얼음이 안전한지에 대해서 무척 노심초사했었는데 날씨가 도와주나 봅니다.
강 또는 저수지에서 밤에 들리는 쩌~엉~ 쩡 얼음 우는 소리 들어 보신 분 많으시죠???
낚시터 사장님께서 이렇게 얼음 우는 소리가 들리면 안전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저수지가에 몇몇 준비요원들과 진지를 구축해서 내일의 행사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이느라 반합에 라면도 끓여 먹으면서.....
야전에선 이런 반합에 끓여먹는 라면만 한 거 또 있을까요?? ㅎ
저수지가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잔 준비요원들이 이른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이것 저것 준비하느라 분주하고,....
일찍 도착한 동심은 썰매 타기를 조르고....아주 이른 아침부터 사발이 썰매가 가동되네요..
폴라리스 레인저로 썰매를 끌어 주니 색다른 모습이 연출됩니다.
썰매를 줄줄이 매달고 달리는 모습...정말 즐거워들 합니다.
11시가 좀 넘은 시각인데도 벌써 많은 분들이 도착하셨습니다.
한 상 가득 차려서 벌써 판이 시작되었네요....
참가신청을 한 가족에게 떡볶이와 오뎅을 무한 제공하는 오투식당도 문을 열었습니다. ㅎ
한참을 신나게 타는데 눈발이 세게 내리치더군요...
나리는 눈발 속에서도 아이들은 내릴 생각도 안 합니다.
밤에는 마술사들의 신기한 마술공연이 열리고....
춥고 바람이 많이 불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초롱초롱한 꼬마관객들의 눈빛 속에서 열정적으로 재미있게 공연을 해주셨습니다.
멋진
소품도 준비해 오시고 재미 있는 풍선 마술도 보여주시고...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마술구경에 여념이 없는 회원가족 분들...
이어서 컨츄리풍의 Bllue Grass란 장르를 노래하는 통기타 여흥시간도 있었고...
암튼 신명 나는 연주에 모두들 어깨가 들썩 들썩하며 손뼉을 치고 .....
무
척 추운 날씨였지만 공연하는 분이나 관람하는 분들의 열기로 추운지도 몰랐다는....
옆에서는 맛난 참숯 돼지고기 바베큐가 이어지고,,,,
이번 행사에 쓰인 이 숯은 지역경제 발전차원에거 그 동네에서 아주 유명한 경원 참숯 공장에서 직접 공수한 참숯을 썼습니다.
그래서 그런지.고기맛이 정말 환상이더군요...
여기 저기에서 정다운 술자리가 이어지면서 오투클럽의 지난 명작 투어후기 동영상을 감상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정말 좋더군요...
다음날 아침....
사람들이 북적 북적거리는 것이 오투의 썰매투어 축제답습니다.
아침부터 떡볶이, 오뎅 무한 제공되는 식당이 풀로 가동 됩니다.
넓디 넓은 저수지에서는 썰매투어가 한참이고...
우리의 아이들이 썰매를 안전하게 타도록 안전요원이 쉼 없이 감시하고 있습니다.
멋진 오프로드 RC카도 얼음위를 지치고 있습니다.
아주 멋진 썰매를 제작해 오신 분도 계시고....
은반 위에 멋진 트라이얼 바이크가 나타납니다..........정말 매력적인 모습입니다.
각종 익스트림 스포츠 머쉰들이 여기에 집결하는군요...ㅎ
드디어 썰매를 끌 말라뮤트가 나타났군요...정말 늠름해 보입니다.
멋진 모습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개썰매 체험을 하고.....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합니다.
아이의 썰매를 이렇게 직접 끌어주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 지네요..
은반위의 행복함이 충만해 가고 있습니다.
썰매를 길게 연결해서 이 넓은 저수지를 몇 바퀴 돌아도 아이들은 내려 올 줄을 모릅니다.
행복한 가족의 미소가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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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같이 썰매 한 번 타 보실까요???
엔듀로 바이크도 썰매를 끌고 있습니다.
바이크 타이어에 스파이크를 박아 놓아서 얼음을 팍팍 챕며 안전하게 잘 가더군요,...
아이들은 하루 종일 썰매에서 내려 올 생각을 안 합니다.
저수지 저 위쪽에서는 빙어낚시가 한참입니다.
아이들은 불가에서 군고구마를 먹으며 젖은 장갑을 말리고 있구요...
내년에도 더욱 행복한 가족투어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총 2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한 2007년 사발이 썰매 가족투어가 안전하게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날 자연 속에서 아이들에게 이만한 멋진 추억 남겨 주는 일 그리 많을까요????
가족에게 멋진 추억 남겨 주느라 고생 무척 많았던 약 20여분이 넘는 스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