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벳 차마고도] 에피소드 5 (깐즈에서 야딩까지 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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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즈 주위 어디를 둘러 보아도 풍광이 평범한 곳 하나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시원스럽고 장쾌한 풍광 일색이다...











　

깐즈(甘孜)에서 신롱(新龙)가는 길 내내 야롱강(雅龙江)이 옆으로 따라 온다.











　

이런 모습으로 된 구조물이 뭐 하는 건지 무척 궁금했으나 주위에 물어 볼 사람이 없었다..

이쪽 지역에서 흔하게 있는 수장(水葬)과 관련된 구조물이 아닐까 추측만.....











　

강 건너 쪽으로 끊어질 듯한 옛길이 보인다...

아마 차가 지나 다니기 이전 시절에는 저 길이 이 오지 사람들의 삶을 이어주는 길이었을 거다...











　

시원스런 풍광들이 계속해서.....











　

협곡주위로 마을들이 형성되어 있다..표시한 저 곳에 무언가 있다...











　

6백만불의 사나이 눈으로  뚜두뚜뚜~~~줌인......해보니

멋진 설산이 흐릿하게 보인다....아마 야칭스에서 돌아 오면서 어제 밤에 보았던 그 설산이 틀림없을 것 같다..











　

놀며 놀며 오니 어느새 신롱(新龙)에 왔다..











　

깊은 협곡 속에 위치한 도시라서 그런지 길이 매우 좁고 협소한 신롱 중심가..











　

신롱 중심가에서는 캄제국 전설 속의 왕 게사르의 동상을 볼 수 있었다...











　

또 타이어 펑크.....ㅠㅠ











　

신롱을 지나면서부터는 야롱강을 좌측으로 끼고 달리는 도로다...











　

벌써 오후 3시가 넘었다..풍광 좋고 그늘진 곳이면 어디라도 우리의 식당....ㅎ











　

계란 볶음밥에 구수한 우거지국과 함께 하는 오찬.....

중국산 고급커피도 마셔주고...

간식으로 지참하고 갈 계란도 삶아 놓는다...











　

그리고 매트리스 펴고 낮잠 한 판~~~~

인생 모 있나? 

배부르면 눕고...

누우면 낮잠 한번 자고 .....

뭐 그런 거지~! ㅎ











　

30여 분 꿀맛 같은 오수를 취한 뒤 다시 출발......

티벳 마을의 건축양식은 지방마다 다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이 쪽 지역 역시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다..











　

이게 모하는 건지 아는 사람 손~~! ㅎ

지난 7월에 단빠 갑거장채마을에 갔을 때 처음 봤던 이쪽 지역만의 특이한 화장실이다..

바로 아래로 오물이 수직 낙하하는 구죠....화장실 안에는 냄새가 하나도 안 나는 나름 친환경(?) 화장실...ㅋ











　

여기에서 직진하면 야장(雅江)으로 가는 길이고 다리를  건너 우회전 하면 우리가 갈 방향인  리탕(理塘) 방향...











　

리탕으로 가는 길....길이 좋을 거라고는 애초부터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역시나........ㅠㅠ











　

마주치는 차 한 대 없는 곳에서 가끔 마주치는 티벳탄들....순수한 미소와 더불어 손을 흔들어 주던 정겨운 모습들.....











　

리탕(理塘)으로 가는 도중 이런 정도의 마을 딱 2군데를 제외하곤 인적조차 없는 곳......











　

쉬면서 계란도 먹어줘야 하니까....약간 반숙된 달걀...꿀맛이다..

손은 여전히 꼬질 꼬질.......ㅠㅠ











　

또 한번 숨가쁜 고개를 오른다...











　

Led Zepplin - Stairway To heaven

왠지 이런 곳에서는 레드 제플린을 들어줘야 할 것 같은.....











　

고개 정상.....고도계를 보니 해발 4,475m

도대체 3,000m 아래로는 언제나 내려가는 거야?











　

이제 내려가는 길....고원에 펼쳐진 이런 길을 또 끝도 없이 내려가야 한다...











　

내려가다 유목민들이 있는 곳 저 산 위에 그늘이 진 부분이 마치 독수리 형상으로 보이는 신기한 모습.....











　

사진 찍고 있는 우리를 보더니 초원 위 천막에서 아이들이 뛰어나온다....

아이들 행색을 보고는 이내  가슴이 미어진다...거의 짐승처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그래도 눈망울은 너무나 순수했던 아이들...











　

그래...착잡할 필요 없어 ...

그네들의 삶을 내 잣대로 보지 말자....그냥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보고 인간 대 인간으로 웃어 주고 하면 되는 거지.....











　

드디어 청두에서 라싸로 가는 천장남로 317번 국도와 만났다...











　

리탕을 한 눈에 내려다 보는 언덕...어둠이 내려 앉아 삼각대 없이 촬영하기에 거의 불가능...

ISO 잔뜩 높여서 대충 한 컷 찍고.....











　

이 고개 해발이 4,318m....











　

지난 7월에 리탕(理塘)에 왔을 때도 밤 늦은 시각에 도착했는데 오늘도 밤이다...

세계에서 해발이 최고로 높은 도시로 불려진다는 리탕....

해발고도 오차가 4~5m 내외인 마젤란 gps로 시내를 찍어 보니 4천이 안 된다...

해발 4,000m니 4,100m니 여러  부정확한 기록들이 인터넷에 난무한다..

혹시 이 도시에서도 가장 높은 곳의 고도가 있을지는 모른다,,,하지만 리탕 시내거리의 고도는 4천이 안 넘는 다는 거는 확실.....











　

오늘은 그럴듯한 호텔에 여장을 풀고 모처럼 요리다운 요리도 먹어주신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니 타이어가 또 펑크 난 상태...











　

야딩의 관문이기도 한 리탕 시내에는 야딩을 가기 위한 외국 관광객이 심심치 않게 눈에 뜨인다...

그리고 장족들이 사는 다른 도시와는 달리 여기 리탕의 가이드나 운전기사들 중에는 영어 잘하는 사람도 꽤 많다고 한다...











　

리탕 대 초원....











　

지난 7월에 이 곳을 지났을 때는 유목민들의 천막이 보였었는데 이번에 가 보니 그들에게 집을 다 지어준 모양이다..아주 깨끗하게 정리된 상태...

왠지 덜 정겨운 느낌이다..











　

고개를 오르며 내려다 본 리탕 대초원..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 되는 곳...











　

고개 정상에 있는 라마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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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열해 있는 스투파(백탑)와 산을 칭칭 감아 놓은 듯한 타르초들......











　

그들의 염원대로 타르초는 바람을 타고 경전을 열심히 설파하고 있는 중.....











　

따오청 쪽에서 나오는 지프들의 행렬이 멋지다..











　

리탕에서 따오청 가는 구간은  동산 같은 구릉이 드넓게 펼쳐진 구간뿐 아니라











　

물줄기가 휘돌아 나가는 이런  모습 등 보는 내내 감동스런 풍광들이다..











　

더없이 맑은 하늘아래서의 기분 좋은 드라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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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차마고도 여행카페 ( http://cafe.daum.net/tourinsi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