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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해장국을 먹고 들른 곳은 곰취
찐빵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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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공장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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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과 곰취를 잘게 썰어서
밀가루와 함꼐 반죽을 하고 맛난 단팦을 넣고 찌면 양구 곰취찐빵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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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말 맛 환상입니다...안흥이나
황둔찐빵...얘네들 긴장 좀 해야 할 것 같던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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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 배부르게 먹고 양구 투어에서
빠질 수 없는 곳,,,,두타연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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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금강산 가는 길로 유명한 두타연은
민통선 지역 안에 위치하므로 3일전에 양구군청에 신고를 하고서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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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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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특이하게도 관광 해설사가
일본인이라는.....
남편 따라 한국에 왔다는 이 분은 참 열심히 하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성실하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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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
두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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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연의 멋진 모습을 보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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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는 절경 중의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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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플러스의 개국방송인
중국인문다큐를 기획하신 왕초형님.....이 분도 차마고도의 인연으로 알게 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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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숨겨진 계곡의 마지막 보루라고 불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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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민간인에게 개방된 곳이지만
군생활시절만 해도 절대 민간인이 얼씬도 못하던 곳이었다....
나는 약 3개월 여 이 두타연의 상류인 사태리라는 곳에서 철책근무를 한 적이 있었다...당시 북한군 신중철 중좌가 귀순했던 바로
그 현장에 근무했었던 기억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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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군생활시절에도 이 곳은
지뢰밭이었다....지뢰지대를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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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관광지화면서 나온 실제 지뢰와 폭발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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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유치한 듯한 모형 동물들이 여기에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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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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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왔을 때는 없던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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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던 현수교도 생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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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교에서 바라 보이는 청정 두타연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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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니 이렇게 목책으로 잘 조성된 산책로도 새로 만들어져 있다...
이 곳은 정해진 산책로 이외에는 다닐 수가 없다...실제로 아직도 지뢰들이 상당수 매설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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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책길을 따라 걸으면 이렇게 전망대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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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공사 중인 다리도 건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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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야
말로 반세기 동안 인간의 손을 타지 않은 원시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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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연 계곡을 힘차게 흐르는
물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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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리의 단체 관광객이 계곡 위쪽에 있는 다리를 지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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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흔적조차 없는 이 곳에 예전 두타사라는 사찰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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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왜 두타연인지 알 수 있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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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능선, 단장의 전투 등.........625때 가장 치열하고 처절한 전투가 거의 이 지역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그런 것들을
기념하기 위한 안보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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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공원 저 쪽에는 위령비도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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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연 관광을 마치고 방산 쪽으로 오다 보면 자기 박물관이 있다...여기도 들러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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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잘 읽어 보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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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도 구경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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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박물관 바로 옆에 직연폭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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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폭포보다 높이가 낮은 면은 있지만 나름 웅장한 직연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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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연 폭포 바로 옆에 이런 멋진 정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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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연폭포 촬영하러 간 사이 일행들은 여기에 이런 모습으로,....푸하~~~
인생
뭐 있나? 이런 곳에서 낮잠이나 한 숨 때리고 가는 거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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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 옆에서 발 올리고 누워 보았다....이런 것이 진짜 휴(休) 아닐까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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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세상을 거꾸로 보니 다들 스파이더우먼이 되어 버렸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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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모습도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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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는 노부부가 정답게 쑥을 캐시느라 한참 바쁘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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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에서
화천방면으로 가다 보면 평화의 댐이 나온다.....
전두환정권의 산물인 이 댐은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하긴 하는 건지? 나도 어릴 때 성금 냈던 기억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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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없던 이것 저것 많이도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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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평화의 종이 있어야 되는 건지 이해도 안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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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으로 유명한 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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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시간......연식 좀 되신 할리보이분들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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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댐을 지나 고갯길을 한참 오르고 해산령 터널을 지나면 이런 전망대가 나온다...바로 해산전망대.....
여기도 전에 없던 조형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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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지날 때면 꼭 이 곳에서 이 모습을 내려다 보았는데 산천은 변함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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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무지개도 아닌데 무지개 빛이 나는 신기한 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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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수력발전소를 지난다......
전에는 저 화천수력발전소글씨 위에 '멸공통일'이란 글자는 이제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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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호......여기서 늦은 점심으로 매운탕을 먹고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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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고기 매운탕........맛은
정말 쓰러질 정도로 주금이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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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을 지나 광덕고개를 넘어 포천을 지나 전곡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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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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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천
옛길인 창옥굴을 지나 37번 국도를 타고 일산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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