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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화평을 벗어나자 마자 제 3 합파 주라기 공원 시작.........정말 말 그대로의 원시림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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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두견화나무가 있는 이런 곳도 지나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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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운무쇼가 여기저기에서 펼쳐지고....힘들지만 않다면 산행경험 중 최고의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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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파 칠선계곡으로 명명한 곳에서 첫 번째 휴식을 취한다. 깨끗한 계곡물이 흘러 식수를 보충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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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내내 눈이 호사할 정도의 풍광이 이어지는 길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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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걸음이
빠른 마부들이 늦게 출발했지만 어느새 우리들을 추월해 나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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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셀파라고 불리는 로스(요즘은 술독에 빠져 살긴 하지만..ㅎ)소유의 백마도 출동했다.
보기만큼 대단한 명마는 아니고 아주 꾀를 많이 부리는
녀석이기도 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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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계곡을 바라 보며 가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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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좋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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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3,800m가 넘는 이 곳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계곡이 흐르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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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파설산 BC까지 가는 이 2일차의 트레킹 코스에서 보여지는 풍광은 가히 절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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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활지가 펼쳐지는 곳에서 잠시
또 한 번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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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파 캐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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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밑은 온통 야생화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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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김선희 선생님과 합파설산을 왔을 때 첫날 밤을 묵었던 저 숲 속을 자꾸 쳐다 보게 된다.
합파촌에서 하루 만에 여기까지 오느라 고산증이 찾아 왔던 그날..........비는 내리고 몸은 으슬 으슬 춥고...한마디로 개고생했던 날이 지금은
추억으로.....
그 당시는 다시는 여기 오는 일은 없을 거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합파설산은 또 다른 그리움을 낳는 곳임에 틀림 없는
곳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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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예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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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늪으로 이루어진 개활지를 지나 언덕길을 오르기 시작하면 두견화 숲 동굴이 나타나기 시작....두견화 피는 5월에 오면 아주
환상적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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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센 오름길.......사실 국내에서는 이 정도의 오름길을 오르는데 그닥 힘들지 않을지 몰라도 해발 4,000m에서의 이 정도
오르막은 차원이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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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을 치고 올라서면 또 널찍한 평원이 나오고 또 하나의 목동의 캐빈이 보이는 곳이 나타난다.
처음 합파설산을 갔을 당시 안개에 휘감긴 이 곳이 어디가 어딘지 모를 때 젖은 신발 말리고 갔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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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여기서 또 한번 휴식을 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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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짐을 싣고 진군하는 마부들의
캐러번 행렬이 무척이나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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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번의 뒤를 따라서 우리들도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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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바람이 심해서 그런지 두견화가 땅바닥으로 낮게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이제 저 고개만 넘으면 합파설산 2일차 트레킹의 절경인 완하이(완해)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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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다들 탄성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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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200m에 위치한 완하이(완해, 湾海 )........... 빙하가 녹아 내려서 형성된 호수이며 합파설산 속에 숨겨진
여러 개의 호수 중 하나로서 멋진 모습을 자랑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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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하이가 바라 보이는 이 꼭대기에서
호수 건너편 둔덕까지 가려면 족히 40분은 걸리는 거리인데 마부들은 벌써 도착해서 점심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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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하이를 배경으로 사진 안 찍고 가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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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운데 정면에 보이는 봉우리 뒤로 합파설산의 웅장한 위용이 보여야 되는데 오늘도 그 조망은 안 터져 준다...
일행들을 먼저 보내고 안개가 걷히기를 기도하면서 카메라를 들고서 설산조망을 찍어 보려는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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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산에서의 일기 변화는 시시각각으로 변화 무쌍하다. 산안개가 회오리 치듯이 걷혔다 휘감았다를 반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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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하이를
배경으로 한 합파설산의 주봉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며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발 밑에 여러 야생화들도 찍어 보는 놀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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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 수록 조망이 터지는 것이 아니라 산안개가 더욱 더 봉우리들을 감싸 안고 있을 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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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몰려왔다 없어졌다를 반복하는 산안개로 인해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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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완하이 뒤로 보이는 멋진 설산은 또 다음기회로 미루어야 할 것 같다...ㅠㅠ
다음에는 전생에 지구를 구한 사람과 같이 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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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보다 조금 늦게 출발한 제임스형님 일행과 여기서 만나서 다행히 늦은 점심을 얻어 먹고 같이 걷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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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쯤 가다가 일행들과 교신하던 무전기를 잃어버린 것을 알아채고는 무전기 찾아 다시 산 꼭대기까지 오르락 내리락.......ㅠㅠ
정말 힘들어 디지는 줄 알았다는..결국 40 여 분 헤매고 나서야 무전기를 찾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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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좀 흔들렸는데 완하이 물 속에서 피는 꽃들인데 실제로는 무척이나 신기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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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하이를 지나면 바로 빡센 오름길......합파설산 2일차 트레킹에서 고도도 4,000m대에 접어들고 체력도 많이 떨어지는
이쯤에서 가장 힘들다고 느낄 수준의 오름길이 아닐까 생각 드는 곳.
여기만 지나면 베이스 캠프까지는 평지 내리막이 반복되는 구간이라서 그렇게 힘든 구간은 더 이상 없다. 그리고 합파설산의 속살 중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구간이기도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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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안개 휘감고 있는 이런 고산 지역을 통과하는 마부들의 캐러번 행렬.........이런 그림은 마음 속 한 켠에 늘 그리던 바로
그런 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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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호수 명칭인지는 모르겠으나 합파설산 안내도에 보면 '흑해'로 명명된 곳을 지난다. 완하이 바로 위쪽에 위치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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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자연속에서 걷는 느낌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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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있는 일행들과 대열을 맞추기 위해 정말 x나게 뛰었다....
(여기서 x는 '열'이니 오해 마시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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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에서
바라보는 흑해와 완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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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저기 보이는 야크들의 땅이다. 우리는 잠시 다니러 온 손님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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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산안개가 흑해주위를 몰렸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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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발 4,200m 수준의 평지길이 펼쳐진다. 베이스캠프가 해발 4,100m에 위치하고 있으니 이제 내려갈 일만 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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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나니 우측으로 또 하나의 조그만 호수가 펼쳐진다.
합파설산 개념도에 보니 '황해'로 표시된 곳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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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자욱한 이런 곳을 걷는 느낌....현장에 있어봐야 아는 느낌이라고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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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보다 습기가 많아 매우 미끄러운 돌밭길...우리들의 짐을 잔뜩 실은 말들도 안 다치려고 조심조심 내려가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측은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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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합파설산 트레킹 당시 김선희 선생과 2일차 묵었던 목동의 합파 5성급 호텔 본관이 보이고 우측으로 우리가
묵었던 3성급 축사(ㅎ)호텔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태껏 내 인생에서 만난 최고 오지의 숙소라고 얘기해도 과언이 아닌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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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도움을 많이 받은 목동아저씨 찾아 가보았지만 어디론가 소떼를 몰고 외출 중이셨나 보다...아무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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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고 다시 약간의 경사길을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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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 건너에 안개 속으로 합파정상이 있는 설산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저 아래가 오늘 우리의 종착지인 합파설산 롯지가 있는 곳이다.
관련 차마고도 여행카페 (
http://cafe.daum.net/tourins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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