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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윈난]세 번째 합파설산 #1 (몸풀기)
2010년부터는 제 사진 후기는 가로 사이즈 1,200픽셀로 대형사진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요즘 주로 쓰는 모니터들이
많이 커졌으니까 보시는데 큰 무리는 없으리라고 봅니다..
대신 감상하시려면
F11키 누르시고 보시는 것이 편할 겁니다...세로화면을 좀 더 크고 편하게 보실 수 있거든요. (다시 복귀는 F11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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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쉐산(합파설산, 해발 5,396m)
중국 윈난성 리장(丽江)의 호도협(후타오샤)에 위치한 해발 5,396m의 설산으로 옥룡설산(위룽쉐산, 해발 5,596m)과
마주하고 있다.
티벳의 성산(聖山)이 주로 정상등정이 금지되어 있는 반면에 이 합파설산은 정상 등정이 허락된 곳이다...
5,000m급의 설산 중에서도 국내외에 빙산등반가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은 합파설산.
올 해에만 합파설산 세 번째 등반이다. 아마 내년에도 2~3차례는 꼭 갈 생각이 있는 산이기도 하다.
히말라야의 거친 산 이상의 어려움이 있는 정상등반이 아니더라도 종주트레킹 만으로도 한 없는 행복감을 줄만한 속살이 정말 멋진
산......
두견화 만발한 5월에, 그리고 실현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눈 내린 겨울 합파설산을 오르는 것이 또 하나의 꿈이기도 하다.
이번엔 국내 모기업산악회와 함께 대규모 원정대가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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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리장의 고성....
몇 십 년 전까지도 차마고도(茶馬高道)의 중심도시로써 수많은 상인들이 북적이고 말들이 지나갔던 곳.......나시족의
동파문화(東巴文化)가 이채로운 곳....
세계 배낭족들의 영원한 휴식처 리지앙 고성.......
하지만 요즘은 너무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인해 상업화가 많이 되어서 조용한 이 곳을 상상하고 오면 완전 오산이라는.....홍대 앞이
무색할 정도로 흥청거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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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꼭대기에 위치한 만고루에서 내려다 본 고성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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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되었던 미야자끼 하야오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란 애니영화의 배경으로
나온 곳인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영화 속에서 센이 일하던 온천의 배경이 바로 이 곳이다.
개인적으로 난 미야자끼 하야오의 광팬이다...
아이들 어릴 적 그의 만화영화 시디를 구하기가 무척 어려웠을 때에도 어찌 어찌 구해서 그의 작품이라면 모조리 보여주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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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호도협 입구인 차우토우에서 원정대 카고백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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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은 호도협 트레킹을 하루에 완주하기로 하고 난 카고백 등 원정대 짐을 챙겨서
먼저 트레킹 종착지인 티나게스트 하우스에 가 있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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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들을 다 챙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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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날이니 빨래도 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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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의 도착 예정시각은 밤 8시 경.....현재시각 오후 2시......몇 가지 안주 될만한 거 챙겨서 낮술이나 한 잔 할
생각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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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앞에 이렇게 세팅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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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도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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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주욱 뻗고 내 몸도 빨래처럼 널어 놓고서.........
(미끈했던 내 다리가 티벳 하늘에서 내려 쬐는 강한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다 보니 이 모양이 되어 버렸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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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맥주 한 잔 들이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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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객잔 앞에서 바라 보는 풍경은 거의 사진에서 보는 알프스의 어느 펜션을 연상시키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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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거대한 옥룡설산의 바위 봉우리들이 병풍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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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낮술 한 잔 하고 싶은 거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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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된 원정산행 전 호도협에서의 나른한 하루는 옥룡설산에서 떠 오른 보름달과 함께 그렇게 조용하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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