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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성의 등탑이라......암튼 짱개넘들 이름도 그럴싸하게 잘 짓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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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보고 형상들을 살피면 꼭
그런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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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들이 산다는 선녀궁에는 선녀와
요정들은 없고 같이 간 아줌마들밖에 없었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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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궁 파노라마 사진 (사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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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함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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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같은 길을 빠져 나와서
중앙통로 같은 길로 나왔다...
비가 많이 오면 걷기도 힘들 것 같은 길...오프로더들에겐 정말 멋진 길로 변신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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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볼 게 더 많이
남았다는....모래바다 신기루니 하는 제목만 보고 무척 땡기게 되는 이정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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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림 내부 한 가운데에 이런 휴식 공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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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족사람들의 생활상을 표현한
부조상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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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포즈도 취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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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도 좋지만 따가운 햇살에 나가는 것이 장난 아니다....토림에 올 때는 양산 필히 준비해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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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먼 길까지 와서 구경을 안하고 갈 수는 없어서리.....이번에는 이름이 주는 유혹이 그럴싸한 곳...모래바다 신기루
계곡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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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 계곡이 그 계곡 같고 저
계곡이 이 계곡 같고....ㅠㅠ
우리끼리 점프샷이나 한 번 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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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다 신기루 같은 건지 아닌 건지.....모래바다 신기루를 봤어야 알던지 말던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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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하나 하나 계곡을 다 헤집어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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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된 주의판에 써있는 뉘앙스가
은근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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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파천.....하늘을 찌르다.......여기도 안 들어가 볼 수가 없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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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자파천 가기 전에 선인동도 들러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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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끊어져 있어서 어렵게 올라온 곳인데 이 곳 풍광은 정말 위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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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잘 못 들어오면 길 잃어먹기
딱일 정도로 미로를 헤메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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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심이 발동되어서 길이 없는 곳을 이렇게 수풀도 헤치고 나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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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기이한 풍광들이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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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야영도구 챙겨와서 여기서 야영해도 아무도 모를 정도의 깊은 계곡 속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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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옥순파를 지나 귀랑곡을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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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림 내부에서 서바이벌 전투하면 끝내주겠다는 생각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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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인 듯한 곳에 올라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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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림의 한 부분 계곡이 시원스레 내려다 보인다....(사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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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서 포효도 한 번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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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넘이 아주 티나게 우뚝 솟아 있다...우리나라 산으로 말하면 촛대바위쯤 되겠지......
다른 곳은 다 유수와 바람에 침식이 되었을 때 저 넘은 왜 침식이 안되고 저러고 있는 건지 의문 투성이.......정말 신께서
일부러 작품을 만들려고 한 건가 하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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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뜻풀이로 볼 때 신령스러운 성전이란 뜻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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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선녀들의 놀이터 같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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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붉은색의 흙기둥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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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밤에 귀신체험행사 같은 거 하면 딱 일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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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존스의 잃어버린 세계에 온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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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용궁이라.........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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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구경하는 것도 지쳐서 잠시 이 전각에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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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가니 출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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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시간 정도의 토림 관람을 하면서 좀 아쉬웠던 부분은 신기하고도 기묘한 골짜기마다의 이름을 지어 놓았던데 누군가 관광해설사
같은 사람의 자세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곁들인 설명이 있었으면 참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무리 기묘한 풍경이라도 한 시간 이상 보면 그게 그거 같고...눈이 지치게 마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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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아주 일부분인 운남성에서만도 볼 것이 아직도 지천으로 남았는데
중국의 다른 곳까지 보고 다니려면 휴우~~~~
운남성에서 한 2년, 다음은 티벳자치구, 사천성, 청해성 그리고 귀주성.........이거 헤집고 다니려면 최소한 10년은 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
건강해야 이 모든 것 다 보고 죽지......라는 생각을 하며
다시 4시간여의 쿤밍으로의 귀환길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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