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난 뤄핑(루오핑,  罗平) 구룡폭포...

"찐화인푸"(금화은폭 - 金花銀瀑)의 고장 "뤄핑"은 그 말처럼 유채꽃 다음으로 은폭(銀瀑)인 구룡폭포가 가장 유명합니다.

강줄기가 산에서 내려오면서 크고 작은 여러 개의 폭포를 이루고 있으며 총 아홉 번의 물줄기가 떨어진다 하여 구룡폭포라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아시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인근 귀주성의 황과수 폭포도 이 구룡폭포의 아름다움에는 못 미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관이 뛰어난 폭포입니다.









　

뤄핑 유채꽃 평원을 뒤로 하고 구룡폭포를 향하여....











　

구룡폭포 가는 길.......뤄핑 지역 어딜 가도 샛노란 유채꽃 세상입니다.











　

지나는 길에 밭에서 머드탕을 즐기는 물소녀석의 머드쇼를 볼 수 있는 기회가.......ㅎ











　

구룡폭포 관광구입니다...4A급 국가 풍경구라고 합니다.











　

여기서 입장료 60원( 한화 12,000원) 끊고 들어가야 합니다.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하류에 폭이 넓은 폭포......











　

이렇게 생긴 운치 있는 나무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이것 저것을 파는 노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 곳 강에서 잡은 물고기 튀김도 있구요..











　

물고기 이름은 모르겠으나 제법 먹음직스럽습니다.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폭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까지 가는 피크트램 탑승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절대 왕복을 끊지 마시고 편도표만 구입하셔서 오르시면 됩니다. 오를때는 트램을 타고 오르시고 내려 올 때는

전망대에서 폭포 쪽으로 계단 길을 내려서 폭포를 가까이 감상하시면서 내려오면 되므로 왕복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요렇게 생긴 트램을 타시면 됩니다.











　

오르고 내리는 두 대의 트램이 가운데서 이런 식으로 교차하게 됩니다.











　

트램 내부 모습......











　

트램을 내리고 계단을 조금만 올라가면 이렇게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전망대에서 한 눈에 구룡폭포의 전체 모습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수 많은 사진작가들이 찍은 곳이 바로 여기군요...











　

구룡폭포 상단부의 모습......











　

제일 큰 폭포.........











　

제일 큰 폭포 바로 앞으로 가까이 가면 이렇게 요금 얼마씩 내고 탈 수 있는 대나무로 만든 운치 있는 나룻배가 있습니다.











　

사공이 아주 아슬아슬하게 배를 저어 갑니다...저 나룻배에 타면 물벼락 좀 맞겠는걸요.....ㅎ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다 갖춘 그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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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에서 유채왕관을 쓴 채로 이 곳의 풍경을 담으려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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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샷을 구사하는 젊은 친구들도...........











　

여자친구 모델을 좀 더 예쁘게 담으려는 진사님도 보이고.......











　

폭포 하류는 정말 산수화가 생각나는 그런 운치 있는 한 폭의 그림입니다.











　

구경할 곳이 또 여러 곳 있는 것 같은데 우선 시장기가 돌아서 대충 이 정도 보고 밥을 먹으러 가기로..











　

다소 입장료가 아깝긴 합니다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서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구룡폭포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운치 가득한 이 곳에 식당이 두 군데 있습니다.











　

음식이 맛없으면 어떨까 하고 걱정을 하며 그 중의 한 집으로 들어갑니다.











　

무척 친절하게 맞아 주는 식당에서 우선 해바라기 씨를 까먹으며 차 한잔과 더불어 식사를 기다립니다.











　

이쪽 지방에 주로 사는 부이족 (포의족, 布依族) 집에 가면 거의 모든 거실에 이런 제단(?)이 있더군요....











　

운남 어느 식당을 가도 제일 먼저 해바라기 씨를 갖다 줍니다...지루하게 기다리는 시간을 달래라고 주는 의미가 있는 거겠죠...











　

유채로 만든 나물볶음....모 그런대로 먹을 만합니다.











　

이 야채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이것도 그런대로 먹을 만....











　

일종의 순대 말린 것 같은 형식이던데....











　

꽃으로 색을 입힌 찰밥.....이 밥은 정말 보기에도 아주 맛나 보였지만 실제로도 정말 찰지고 맛있어서 결국은 싸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었죠...











　

생각보다 훨씬 뛰어난 음식 덕분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거기에 더해 이 집 할머니가 담근 바이주를 한 잔씩 공짜로 내어 주시더군요...











　

아주 만족한 식사를 하고 있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물으니 3대가 같이 사는 이 집 며느리부터 할머니까지 나오셔서 아주 친절하게 우리에게 대해 주십니다.











　

화목하고 단란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부이족 사람들.....











　

이 날 늦은 점심은 기대이상의 행복감을 주기에 충분했었습니다.

구룡폭포의 멋진 풍경보다도 어느 이름 모를 시골식당의 푸근한 인심이 더욱 매력적이었던 기억이 있는 곳.....











　

식당 바로 앞에 나서면 보이는 서정적인 풍경들...











　

행복한 점심과 얼큰한 낮술에 기분 한층 업 되어서 또 길을 떠납니다.











　

 
다음 가려고 하는 곳은 노포혁 소삼협이란 곳........











　

소삼협 가는 길 역시 계단식 유채 밭으로 아주 포근한 풍광 하나 가득합니다.











　

저 곳을 지나치면 저 아래로 노포혁 협곡이 보일 것 같습니다.






                                                                                               다음 편은 운남과 귀주의 경계선에 있는 노포혁 협곡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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