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향동굴 (九鄕洞窟 , 주샹동굴)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하며 울창한 삼림 속에 자리 잡은 석회암 동굴지대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홍토지에서 1박 야영을 한 후 꼬질꼬질한 몸을 쿤밍의 사우나에서 깨끗이 씻고 개운한 몸과 마음으로 아침 일찍 쿤밍 시내를 걸어봅니다.











　

쿤밍 시내에도 운하가 흐르네요..












　

광장에 가보니 분수대인 듯한 곳이 있어서 들여다 보니











　

물 반 고기 반입니다......그것도 금붕어로만....











　

한문에 약해서리.......ㅠㅠ (모 ..한문만 약한 게 아니라 전반적인 언어영역에 약합니다......ㅎ)

대충 그림을 보니 돈 얼마 내고 여기에서 낚시로 금붕어를 낚아 가는 곳이 아닐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소녀상은 무슨 동작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요런 의자들도 있고.......











　

이 동상은 물지게 지는 총각인가?











　

아주 오래된 사진기로 증명사진을 찍는 이 사진사의 동상이 아주 인상적이더군요...











　

왕초형님이 사진을 찍으시겠다고 자리에 앉아보았습니다.











　

패스트푸드에서 파는 커피도 한 잔씩 먹어 주고......











　

바쁜듯한 아침 출근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들 바쁘게 어디론가 가는 모습을 보며 게으르고 한갓진 여행자는 왠지는 모르지만 슬며시 기분이 좋아집니다....^^











　

인구 500만의 대도시인 쿤밍.......

여기에서 단 몇 시간만 벗어나도 도시와는 전혀 다른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하며 사는 곳이 지천이란 것이 믿기지 않네요..











　

분주한 아침이 느껴지는 진마(金馬)광장......










　

구향동굴을 향해서 가는데 결혼식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갑니다.

차량에 부착된 꽃 장식이 무척 화려하고 또한 10 여 대가 넘는 차량 퍼레이드가 약간 이색적입니다.











　

복잡한 쿤밍 시내를 벗어나서 고속도로를 약 40 여 분 달리니 구향동굴로 가는 나들목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원스럽게 뻗은 대나무 숲 가로수 길도 지나고....











　

길 옆으로 흐르는 하천에는 오리들이 노닐고 있습니다.











　

여러 마리가 떼지어 몰려 있는 것을 보니 녀석들의 먹이감이 많은 곳인가 봅니다...











　

느릿한 마차를 타고 어디론가 일터를 향해 가는 모습이 무척 평화스럽습니다.











　

이 모습도 마찬가지.......











　

이 쪽 지역은 물소가 많더군요...한 덩치 하는 녀석들이 도로를 여유롭게 활보하고 있습니다.











　

구향동굴 근처의 식당에 자리 잡고...











　

몇 가지 음식을 시켰는데.....맛 완전 꽝입니다....ㅠㅠ











　

구향동굴 입구.....90위엔( 당시 환율로 약 2만원)의 결코 싸지 않은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관람을 마치고 대개가 리프트를 타고 나오는데 이 요금도 30위엔이나 합니다.











　

처음 들어가면 이런 곳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게 됩니다.











　

저 아래로 보이는 협곡 같은 곳으로 내려가는 겁니다.











　

내려가면 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리직원들이 노을 저어주는 이런 배를 약 15분 정도 타고 구향동굴의 바깥 부분을 관람하게 됩니다.











　

저 위에서부터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 아래까지 내려 오는 거죠..











　

배를 타고 협곡을 지나면서 보이는 풍경인데 약간 으스스할 정도로 벽면들이 여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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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가면서 협곡의 벽면을 보면 이런 기괴한 모양의 종유석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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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분 정도 배를 타는데 그리 큰 볼거리는 없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구향동굴 안으로 들어갑니다.










　

한눈에 화각이 다 나오지 않아서 그렇지 규모는 대단하더군요..











　

사자동굴이란 곳을 먼저 들어갑니다.











　

동굴 안은 여러 색깔의 조명이 비추어지고 있었는데 무지 촌스럽다는 느낌이..











　

동굴 안에서 바깥을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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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동굴 안의 커다란 광장이 있습니다. 기념품도 팔고 마실 것도 팔더군요....











　

구향동굴에서 음악회가 열린 적도 있었다는데 여기 광장에서 열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사자동굴을 지나면 동굴에서 가장 멋있는 종유석들을 볼 수 있는 선녀굴로 이어집니다.











　

선녀굴의 종유석과 조명들.....











　

이 곳에 있는 종유석들이 구향동굴에서 가장 멋지다고 하던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조명이 너무 촌스러워서 실제보다 더 반감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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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굴을 나와서 다음 굴로 가는 길에 저 위에 리프트가 보이네요.........

그러니까 마지막 출구가 저 산 너머까지 굴로 이어져 있는 형태입니다.











　

이런 계단을 타고 걸으면 박쥐굴로 향합니다.











　

상당한 수량의 물이 흐르는 곳입니다.











　

정말 희한한 모습들이 여기저기에...











　

고여 있는 물에 비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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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향동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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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굴에서는 이 계단식 모양의 논 같은 이 풍경이 제일 멋진데 아무리 봐도 조명이 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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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굴이 끝나는 지점에 이렇게 전통 공연을 하고 있는 곳도 지나칩니다.











　

마지막 좀 빡센 이 계단을 올라가면 출구가 나옵니다.

여기서 요금 얼마를 주면 가마를 타고 가실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출구에서 사진 한 번 더 찍고.........











　

리프트를 타고 출구로 나갑니다..











　

뒤에 왕초형님은 리프트에서도 쉬지 않고 촬영을 하시는군요..











　

리프트를 타고 내려다 보는 구향동굴....











　

지프를 타고 하는 여행이 꼭 알려지지 않은 비경의 오지만 가야 한다는 공식은 없습니다.

가끔 이렇게 유명한 관광지도 여유롭게 들러 보는 것도 즐거움이죠.....

이제 구향동굴을 나와 쿤밍 주위에서도 가장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는 석림( 石林, 스린) 지역을

갈 예정인데 저희가 가는 곳은 일반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이 아닌 내고석림을 갈 예정입니다.






                                                                                                                                다음 내고석림편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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