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토지 정상부에서 심한 바람과 함께 잠이 깬 새벽.....











　

지프여행이 주는 매력은 잠을 깬 곳이 바로 일출포인트가 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ㅎ











　

여명이 시작되고 대지는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서서히 붉은색을 드러내는 대지......











　

파노라마 사진으로......











　

오전에는 이 곳이 역광이어서 촬영하기가 어렵네요......











　

새벽쯤에 비가 내리고 운무가 휘감아 도는 5월경이면 거의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할 것 같은 생각입니다.











　

화폭에 마음 먹고 화가가 그린 듯한 그런 .......











　

역광에 촬영도 힘들었지만 개스까지 찬 날씨다 보니 이 멋진 풍광이 반감되는 듯 해서 사실 무척 속상하더군요...ㅠㅠ











　

기류를 타고 거의 그 자리에서 정지한 듯한 모양새로 먹이감을 노려 보고 있는 독수리(?) 아니면 솔개?











　

늘 아침은 어제 먹다 남은 밥으로 죽을 끓여서 김치와 대충 먹고 빠르게 짐을 쌉니다.....

또 이동해야죠......ㅎ











　

홍토지 전망대 주위 마을 사람들...아침부터 바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주로 여자들만......ㅎ











　

나귀벤허(ㅎ)......... 수레에 잔뜩 무거운 짐을 싣고서 어디론가 힘겹게 길을 가고 있는.....











　

가는 곳마다 나귀벤허들이........ㅎ

저 수레 뒤에 타고서 벤허 복장으로 있으면 무지하게 웃길 것 같다는......ㅎㅎ











　

홍토지 정상부를 내려 오면서 건너편 산 조망을 살펴 봅니다....











　

홍토지는 광범위한 고원지대 여러 곳에 이런 식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왕초형님......











　

해발 2,500m가 넘는 고원지대 마을....아침부터 공사가 진행되느라 번잡스럽습니다.











　

공사판에도 예외 없이 나귀들이 주요 운송수단으로 쓰이더군요.....











　

체구가 자그만 녀석들이 가까이서 보면 무척 귀엽습니다.











　

 
조금 더 진행하다가 전망이 좋은 포인트에서 잠시 차에서 내려서...











　

어찌 보면 마치 파충류의 등가죽처럼 보이기도 하고......











　

이런 모습의 홍토지를 볼 날이 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 지역의 산에서부터 씻겨져 내려오는 황토들로 인해 동천(東川)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운남 정부에서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수자원과 토양유실의 악화를 막기 위해 경작을 하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런 상태로 가다 보면 이 대자연의 장관을 볼 날이 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여기에 오는 것을 조급하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없어지기 전에 눈으로 가슴으로 한껏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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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일에 쫓기며 살아 온 영호씨도 모처럼 대자연의 장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볼수록 장관입니다..











　

더러는 네모지게 더러는 세모나게 더러는 타원형으로 각종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는 다락논들...











　

오전시간.....나귀에게 풀을 먹이는 마부는 풀밭에서 느긋한 자세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상 걱정 없어 보이는 평화스러운 이 풍경이 왜 이리 부러울까요~!











　

전망대에서 바라 보는 홍토지 전경구......











　

중국 현지인인 이 분도 열정적으로 한 컷 한 컷 담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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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











　

훨씬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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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협곡을 이루는 반대편 쪽 모습........











　

산 아래자락으로 유연하게 흐르는 도로가 멋들어지네요...











　

홍토지 정상부에서 내려오는 길은 정말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는 멋진 길입니다.











　

이 길을 타고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나귀벤허(ㅎ)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산 중턱에 자리 잡은 마을로 이어지는 아찔 아찔한 길들이 여기 저기에....











　

능선을 타고 흐르는 이 길은 전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순위 안에 들 것 같다는 생각이.....











　

정말 아름답죠?











　

문명이 다가오고 자연이 사라지는..........

이 그림을 보고 조금은 가볍지 않은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를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 길이 포장이 되지 않은 길이었다면 훨씬 아름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너무 너무 정겨운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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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서히 고도가 낮아집니다.












　

어제 지나왔던 평화스러운 마을을 다시 돌아 보고.....











　

아침 햇빛에 반짝이는 구부러진 도로가 인상적입니다.











　

어제 보았던 운치 있는 다리를 다시 지납니다.











　

삶의 무게만큼 힘든 짐을 지고 어디론가 향하는 마을사람들....











　

개스가 잔뜩 찬 날이지만 아침 햇빛에 반짝이는 물길은 마치 삶을 이어주는 생명의 끈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이제 큰 도로까지 내려와서 다시 오프로드가 펼쳐진 곳을 달려 봅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가파른 고개도 치고 올라가 보고......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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